방명록 2012. 1. 14

새해 오면 방명록 새로 달아야지~ 해 놓고 까맣게 2주를 흘려 보냈네요; 정초부터 일이 있어서 정신이 없어 놔 가지구-_-;
새해에도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좋은 인연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사, 안부, 잡담 등 포스팅 내용 이외의 여러 용건들은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He's AMAZING, isn't he?


2012 유러피안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축하합니다!!! 나의 자랑, 나의 영웅, 뭐라고 할 말도 더이상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 어떤 말도 제냐의 위대함을 표현할 수는 없을 거예요. 고마워요, 제냐!!! 오늘 이 순간을 기다려 왔어ㅠㅠㅠㅠㅠ 7번째 유로챔 타이틀 수집을 축하해ㅠㅠㅠㅠㅠ 엉엉엉엉 고마워, 축하해, 사랑해!!!!!!!!!!!!!!!!!!!!!!


짜르님은 영험하십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

사랑한다면 하루 세 번을 외치며 어제 꼬박 아침 점심 저녁마다 짜르님에게 새 프리옷을 입고 강림해 주십사 기도 드렸던 불초신민멜렝은 드디어 영원한 마이 드림이었던 턱시도 컨셉의 블랙 의상을 입고 연습하는 님의 모습을 보고 지금 천국의 계단에 발을 디딜락말락 하고 있도다!!!! 오오 영험하신 제냐님이시여 이로써 유로챔피언십에 임하는 신민 멜렝의 유일한 소망은 이루어졌사옵니다. 나머지는 모두 다 짜르님의 뜻에 맡기겠습니다. 나의 믿음은 이루어졌다!!! 제렐루야!!! 믿음과 사랑!!!!!!

전 그럼 심장마비로 제냐 프리 앞두고 죽으면 안되니까 잠시 흥분을 좀 가라앉히러 갑니다.

+사진 추가...
이 의상은 레알이야... 내셔널 의상과의 낙차가 너무 커서 기쁨이 배가되네요. 님은 왔습니다. 아아, 님은 왔습니다. 검은 폭주조끼와 회색 내복을 떨치고 아아, 님은 왔습니다. 자체후광에 농노는 귀멀고 눈멀고... 홍끼약! 믿는 자에게 새옷이 있나니!!!

제냐 정말 늘씬하고 기네요ㅠㅠ 예쁩니다ㅠㅠ 계속 흥분했다간 심장발작 일으킬 것만 같아서 진정 좀 하려고 목욕했는데 다시 돌아와 앉아서 새 사진들 보니 또... 흥끼약...;

내 자랑입니다 2012. 1. 26 유로챔피언쉽 쇼트프로그램 예브게니 플루셴코


내 자랑입니다. 그의 팬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괜찮은 음악, 괜찮은 안무에 맞춰 정신줄 잘 잡고 연기하는 걸 봤으니 제 소원은 클리어예요. 부디 프리도 잘 버텨 주세요. 순위는 글쎄요, 전 초탈한 거 같아요. 쇼트 1위로 마쳤으면 더 좋았겠지만 2위도 좋아요. 프리 후의 결과는 이젠 궁금하지도 않네요;; 이래 놓고 또 막상 닥치면 엄청 긴장하고 빠순진상 떨겠지만^^; 

이젠 선수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그냥 제냐 자기자신과의 싸움인 듯해요. 쿼드를 빼고 경기할 수밖에 없는 제냐 마음이 어떨지... 쿼드를 뛰든 안 뛰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는 이미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하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빛나는 경기사진들을 보니 그 이상 뭐가 더 필요하나 싶네요.

다 되었고, 프리 끝까지 무사히 마칠 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리고 옷 다른 걸로 입고요(...) 모든 것을 님의 뜻에 맡기오니 부디 의상만 바꿔 입고 나오소서, 제멘~

2012. 1. 26 유로챔 쇼트 후 인터뷰들 번역 모음 예브게니 플루셴코

http://www.sports.ru/others/figure-skating/135401822.html

올림픽 챔피언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유로 챔피언쉽 쇼트프로그램 직후 그의 스케이팅과 훈련 전에 주사를 놓아야 했던 무릎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당신의 감상은 어떻습니까?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네, 쿼드가 없었죠, 이기기 힘들거예요. 그렇지만 어제 훈련 때 무릎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동안 다섯 대의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것이 아침훈련이나 쇼트 경기에서 쿼드를 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론적으론, 쿼드를 뛸 수 있지만, 그러면 프로그램을 끝까지 탈 수가 없습니다. 고통이 사라지기까지 2-3분은 가만히 멈추어 서야 하니까요. 심지어 유로챔피언쉽을 포기하고 돌아가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전장에 나서면,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그게 제 결론입니다.

-무엇이 당신에게 스케이팅을 계속하게 하는 건가요?
오로지 조국에서 열리는 2014년 올림픽입니다. 나는 소치에서 포디움에 서고 싶어요. 그건 내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이 될 겁니다. 재정적인 이유나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 챔피언쉽에서 당신은 당신 스스로와 싸웁니까, 아니면 라이벌들과?
-나는 이미 라이벌들과 싸우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물론 대회가 있고, 모든 청년들은 젊고 크게 발전을 이루었고, 나는 그들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스스로와 내 부상을 상대로 싸워야 합니다.

-의학적 치료는 어떻게 계속할 계획인가요?
-유로 챔피언쉽 이후 수술을 할 겁니다. 반월판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고 제거해야 합니다. 이번 시즌 이렇게 스케이트하는 건 그 까닭입니다. 그렇지만 다음 시즌에 대해선 이야기가 다를 겁니다.


@patinaggio(피겨저널리스트):
"어제 나는 쿼드토를 하다가 무릎 부상이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오늘은 쿼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지요. 쿼드를 빼고 프로그램을 하냐 아니면 기권하느냐의 문제였습니다. 난 이 대회를 끝까지 마치고 싶었고요. 쿼드 없이는 이기기 어렵다는 걸 압니다. 내겐, 이제 목표는 대회를 끝까지 마치는 것입니다. 쿼드 없이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건 과거로 되돌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쿼드 없이 프로그램을 하는 건 내 레벨이 아니지만, 난 지금 쿼드를 할 수가 없습니다."


http://sport.ria.ru/figure_skating/20120126/549505967.html

러시아 피겨선수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어떤 경우라도 프리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이지만 쿼드는 뛰지 않겠다고 말했다. 플루셴코는 목요일 쇼트에 참가하여 부상으로 인해 쿼드를 빼고 난이도를 낮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올림픽 챔피언은 84.71점을 받았다.

"프리 전까지 쿼드를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반월판에 금이 갔고 아무런 진통제도 더이상 도움이 안되고 있습니다. 수술을 급히 해야 해요. 그렇지만 어떤 경우라도 프리 프로그램에는 참가할 겁니다. 침대에서 못 일어날 지경이 아니라면 나갈 거예요."

플루셴코는 그가 말한대로, 경기 전 저녁에 쿼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제 나는 쿼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훈련에서 나는 두 번 쿼드를 시도했지만 쿼드 후에는 스케이팅을 계속할 수가 없었어요. 진짜 재난이었습니다. 쿼드를 안한 건 이 까닭이에요. 나는 프로그램 난이도를 낮추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기권하는 길밖에 없었어요. 그렇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코치 알렉세이 미쉰은 예브게니 플루셴코가 프리에서는 쿼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셰필드에서 플루셴코의 주요 목표는 그가 세계의 큰 전장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탑급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이 소망을 성공적으로 실현시켰죠."

-경기 후에 예브게니는 그가 기권을 권고받았다고 얘기했는데요.
-이 질문에 나는 그리보예도프의 말을 인용해서 대답하겠습니다. "나는 아닙니다"

-플루셴코는 프리에서 쿼드 뛸 가능성을 강하게 배제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강하게 배제하진 않을 겁니다. 이렇게 말해 봅시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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